[마켓PRO] 타임폴리오·마이다스는 성장주 비중 늘리고 반도체 줄였다

입력 2022-08-12 12:00   수정 2022-08-12 12:09

액티브ETF 돋보기

이번 주(지난 4일~11일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국내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에 삼성전자 비중을 줄이고 2차전지 관련주의 비중을 많이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 액티브 ETF 내에선 빅테크주를 비롯해 성장주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 내에서 카카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중 상위 20위 종목으로 새로 올렸다. 또 저번 주 대비 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증권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이번 주 카카오 등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 영향으로 2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였던 한 주였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역시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 ETF'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을 가장 많이 늘렸다.



반면 액티브 ETF들은 반도체 종목의 비중을 전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줄였다. 마이다스운용은 이번 주 삼성전자의 비중을 0.8%포인트 줄이면서 상위 종목 중 가장 많이 줄였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ETF' 역시 삼성전자의 비중을 0.78%포인트 줄이면서 상위 종목 중 가장 많이 줄였다. 타임폴리오운용 역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을 전주 대비 각각 0.48%포인트, 0.19%포인트 줄였다. 이번 주 마이크론 등 미국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반도체 업황 둔화를 경고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편 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들은 애플 등 빅테크를 조금씩 담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와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액티브 ETF'가 모두 애플의 비중을 늘렸다.







한편 해외 ETF에서도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비중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 액티브ETF'는 NXP 세미컨덕터와 엔비디아의 비중을 각각 전주 대비 0.78%포인트, 2.92%포인트 줄였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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